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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KT 계열사 KT서브마린 2대 주주 됐다…252억원 투자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2.10.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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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관계자가 해저 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다. / 사진 = LS전선 제공LS전선 관계자가 해저 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다. / 사진 = LS전선 제공




LS그룹이 KT그룹의 자회사 KT서브마린(KTS)에 지분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LS그룹에 따르면 LS전선은 KTS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총 주식의 16%인 404만주를 252억원에 인수한다. 인수 계약을 체결하면 LS전선은 KT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KTS는 1995년 설립된 해저 시공 전문 업체로, 해저 광케이블 사업에 특화된 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해저 케이블,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는 LS그룹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LS그룹은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해상풍력발전의 확대와 세계 인터넷 사용량 증가 등으로 해저 케이블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관련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LS그룹의 주요 자회사인 LS전선도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 수주를 지속하고 있다. 올 초 북미에서 3500억원 규모의 해상 풍력용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만에서는 지난 3년간 총 800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급권을 따냈다.

LS그룹 관계자는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제조 기술에 KTS의 시공 엔지니어링 기술과 선박 운영 능력이 결합하면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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