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관계자가 해저 케이블을 선적하고 있다. / 사진 = LS전선 제공
KTS는 1995년 설립된 해저 시공 전문 업체로, 해저 광케이블 사업에 특화된 수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해저 케이블,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는 LS그룹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LS그룹의 주요 자회사인 LS전선도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 수주를 지속하고 있다. 올 초 북미에서 3500억원 규모의 해상 풍력용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대만에서는 지난 3년간 총 8000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급권을 따냈다.
LS그룹 관계자는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제조 기술에 KTS의 시공 엔지니어링 기술과 선박 운영 능력이 결합하면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