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시사·교양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https://thumb.mt.co.kr/06/2022/10/2022100808101030847_1.jpg/dims/optimize/)
7일 TV조선 시사·교양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성지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MC 허영만과 만나 대전의 맛집들을 찾았다.
방송에서 허영만은 "대전에 오면 꼭 먹는 게 있다"며 자신의 단골 콩나물 음식점으로 성지루를 데려갔다. 콩나물 음식을 기다리면서 허영만은 "지루가 본명이냐"고 물었다.
콩나물 음식을 먹은 뒤 성지루, 허영만은 평양냉면 맛집으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서 허영만은 "아버지는 어떤 분이셨냐"고 물었고, 성지루는 "S대 출신으로 공부를 잘하셨다"며 "(어릴 때) 그런 아버지 밑에서 딴따라가 나왔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사진=TV조선 시사·교양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https://thumb.mt.co.kr/06/2022/10/2022100808101030847_2.jpg/dims/optimize/)
그는 "1990년대 어떤 공연을 하는데, 객석에 많이 보던 분이 계시더라"며 "무표정으로 (무대를) 보는데 아버지 특유의 눈빛이 느껴졌다. 긴장해서 대사를 다 틀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로 아버지가 공연에 오신 날이면 여지없이 대사를 다 틀렸다"고 했다.
이어 성지루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병원에 6년 정도 계셨다"며 "그때야 비로소 아버지가 '고생했다, 수고했다' 얘기를 해줬다. 마침내 아버지가 배우 성지루를 인정해 주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