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먹고 토한다더니 "섭식장애 아니에요"…'왕따설' 수습하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2.10.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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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달의소녀 츄./사진=츄 인스타그램그룹 이달의소녀 츄./사진=츄 인스타그램


그룹 이달의 소녀 츄가 음식을 먹고 토한다고 토로해 걱정을 산 가운데 섭식장애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



츄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츄 섭식장애, 거식증 등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물론 과거 외출 금지, 바쁜 일정 속에서 당장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몰라 매운 음식을 먹는 걸로 풀다가 몸 관리를 잘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누구보다 스포츠, 취미, 주변의 아끼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행복하게 일하는 것을 즐기고 앞으로 달려가고 있으니 큰 오해와 걱정보단 응원을 더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츄는 팬들의 걱정을 씻어내려는 듯 직접 만든 된장찌개와 직접 그린 그림, 배스밤을 넣은 욕조 사진, 게임 화면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하는 일들을 알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 영상 캡처/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 영상 캡처
앞서 츄는 지난달 30일 공개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 영상에서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꾸역꾸역 먹는다. 스트레스 받으면 그렇게 먹는다"며 "먹고 막 토하고 이런 식으로 먹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몸이 굳어서 (응급실에) 간 적도 있다. 안 되는 걸 알지만 20분의 행복을 사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츄의 이야기에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는 "일종의 자해 같다"며 "가면을 놓으면 무너질 것 같은 두려움이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츄는 팬 플랫폼을 통해 소속사로부터 스케줄 공지를 받지 못했다고 밝힌 가운데, 다른 멤버 여진은 12명 멤버가 모인 단체 대화방의 "스케줄표에 (콘서트 일정)을 공지했다. 이미 스케줄을 알고 있었다"며 엇갈린 주장을 내놔 츄의 왕따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츄는 또 이달의 소녀 월드 투어에도 불참해 팀 내 왕따설, 이적설 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츄가 출연하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7일 저녁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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