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유통 상생협의회' 출범…대형마트 영업규제 논의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2.10.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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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중견기업 혁신성장 정책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2022.9.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중견기업 혁신성장 정책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2022.9.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대형마트와 중·소 유통업체의 상생발전을 위한 '대·중소 유통 상생협의회'를 열고 변화된 유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중소 유통 상생협의회'를 개최하고 대형마트 영업 규제 등을 포함한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4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와 관련해 규제심판 1차 회의를 개최했었지만,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다.

이후 정부는 대형마트, 중소 유통 업계와 대화를 하면서 업계로부터 상생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달라는 제안을 받아 협의회를 꾸렸다.



협의회는 전국상인연합회장, 슈퍼마켓을 대표해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대형마트를 대표해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이 참여하며, 정부 측에서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이 참석했다.

중소 유통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유통업계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 유통과 대형마트 간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변화된 유통 환경에 대응해서 중소 유통 업계의 역량 강화 지원 방안과 업계 간 수용 가능한 수준의 제도 개선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오프라인 유통의 성장은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유통, 대형마트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협의회 출범은 대·중·소 업계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 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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