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캡처
6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지난 5월 발생한 주차장 살인사건 관련 내용이 그려졌다.
지난 5월 7일 새벽, 인적이 드문 한 아파트의 주차장에서 여성 A씨가 참변을 당했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캡처
10여곳 가까이 흉기에 찔린 A씨는 결국 숨졌다. A씨를 흉기로 찌른 사람은 다름 아닌 남편 박씨였다. 15년 차 부부인 두 사람은 오붓한 부부로 보였으나 A씨는 지인에게 "(남편이) 다음번엔 나를 죽일 것 같다"는 불길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캡처
이후 박씨는 결국 아이들에게도 폭력을 휘둘렀고, A씨는 이혼을 결심했다. A씨는 박씨에게 이혼 의사를 밝혔고, 박씨가 보낸 동정심을 유발하는 문자들에도 반응하지 않았다.
이 시각 인기 뉴스
A씨는 박씨와의 대화를 거부하며 차량으로 피신했다.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박씨가 A씨를 흉기로 찔렀던 것.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되면서도 "저 죽어요? 아이들 어떡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화면 캡처
현재 첫째와 막내는 조부모 집에, 둘째는 멀리 떨어진 이모 집에서 키우고 있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미성년인 아이들이 남아있어서 안타깝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