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디자인, 75억원 CB 전환청구 "재무구조 개선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10.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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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디자인 (6,850원 ▲20 +0.29%)은 지난 8월부터 전환사채(CB) 전환청구권 행사가 이뤄져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6일 밝혔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 8월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가 40억원의 CB를, 9월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15억원의 CB의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 또 다른 투자자가 20억원의 CB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 170억원의 6회차 CB 가운데 총 44% 수준인 75억원이 주식으로 전환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환권 행사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타이어 시장의 수출 호조, 인도네시아 신규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황응연 다이나믹디자인 대표이사는 "이번 전환사채 주식 전환을 통해 부채 감소 및 자본 확충 등 재무 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신규 법인의 유상증자를 통해 글로벌 생산기지 설립을 위한 토지 매입이 완료됐다"며 "신속하게 신규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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