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美 SITC서 항암제 동물실험 연구결과 포스터 발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2.10.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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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은 오는 11월 8~12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서 CD30 공동자극 도메인을 포함하는 카티(CAR-T)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 효능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SITC는 면역항암분야 최대 규모의 글로벌 학회로 꼽힌다. 전 세계 63개국의 암 연구 및 치료 관련 종사자 약 4650명이 회원으로 있는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다.

바이젠셀이 올해 SITC에서 발표할 연구주제는 'VR-CAR'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CD30 공동자극 도메인을 포함하는 CAR-T의 동물실험 효능 연구결과에 대한 내용이다. 초록 제출과 함께 포스터(Poster) 발표를 실시한다.



앞서 바이젠셀은 지난 4월 개최된 미국암학회(AACR)에서 CD30 공동자극 도메인을 포함하는 CAR-감마델타T세포의 시험관(in vitro) 실험에서 여러 종류의 인간 암세포에 대한 살해 효능을 확인해 포스터 발표를 완료했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올해 SITC에서 지난 학회 발표보다 진척된 CAR-T의 연구결과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전임상 연구를 발전해 간암을 비롯한 기타 고형암 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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