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중장기 기대감 불구 목표가 20%↓-NH證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22.10.0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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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6일 팬오션 (4,345원 ▼35 -0.80%)에 대해 중장기 체력은 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원자재 수요 위축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7200원으로 20%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팬오션의 주가에 대해 물동량 위축을 선반영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중국 봉쇄 장기화로 원자재 물동량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며 "벌크선 적체도 감소하면서 공급 부담 증가로 발틱운임지수(BDI)와 주가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벌크선 선대 확장, LNG선 투자로 10% 이상의 중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장기 벌크선 운영 선대 확장 전략을 유지하고 있고 선주와의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빠르게 운용 선대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2023년 제한적인 시황 개선을 기대하고 있어 벌크선 이익 호조가 장기화할 전망"이라며 "중장기 신규 사업으로 LNG 운송 사업 확대 등으로 수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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