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생물직교 화학'공로…노벨화학상, 베르토지·멜달·샤플리스

머니투데이 정혜인 기자 2022.10.0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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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벨위원회 트위터 갈무리/사진=노벨위원회 트위터 갈무리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2022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캐롤린 R. 베르토지(Carolyn R. Bertozzi·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모튼 멜달(Morten Meldal·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K. 배리 샤플리스(K. Barry Sharpless·미국 스크립스연구소 박사) 3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클릭 화학과 생물 직교 화학'(click chemistry and bioorthogonal chemistry)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해 이들 3인에게 노벨 화학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샤플리스 박사는 이번 수상으로 두 번째 노벨화학상을 거머쥐게 됐다. 그는 지난 2001년 '카이랄 촉매'를 개발한 공로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수상 상금은 1000만 크로나(약 13억원)이고, 시상식은 스웨덴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이 있는 '노벨 주간'에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다. 올해 시상식에는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온라인 행사에만 참여했던 2020년과 2021년 수상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노벨위원회는 오는 6일 문학상, 7일 평화상, 10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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