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고양시' 선정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2.10.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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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고양시' 선정


경기 고양특례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제10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독서문화 진흥에 앞장서는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해 책의 도시로 선포하고 연중 50여개의 독서 관련 프로젝트와 함께 독서의 달 9월에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를 개최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풍부한 인문학적 인프라와 고양국제꽃박람회, 도서관 책잔치 등 대규모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 독서문화 진흥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 및 정책적 기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개최지 선정을 통해 국비 3억을 확보했고, 지방비를 매칭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시가 정한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테마는 'BOOK WAVE(북 웨이브)! 책 파도타기'이다. 물결이 일 듯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닿는 독서 환경이 조성되고, 책 생태계 곳곳에 물길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독서문화가 흘러가 그 파급력이 역동적인 파도처럼 칠 수 있기를 염원하는 의미이다.

독서대전 개최에 맞춰 시는 2023년에 50개의 프로그램, 내년 9월 본 행사 중 41개 프로그램 등 총 91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제10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통해 108만 고양시민의 독서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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