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한 핀다 데이터사이언스팀 리드가 ‘코리아핀테크위크 2022’ 행사의 ‘서민의 상환 능력 평가를 위한 핀테크 활용방안’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핀다
핀다는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자사 앱 서비스를 이용한 충성고객 군집을 선정하고, 군집별 특성 조사를 진행했다. 선정된 군집은 △600~700점대 신용점수 △대출 수 1개 이상 △채무 수 1개 이상 △연체잔액 보유 △카드론 보유 등 공통적인 특성을 갖고 있으며, 핀다는 이들을 충성도에 따라 3개 군집으로 세분화했다.
첫 번째 군집은 월 평균 △앱 실행 5회 △대출관리 접속 5회 △한도조회 4회 등의 특성을 지닌 고객들로, 전체 조사자의 20%를 차지했다. 이들은 첫 달 대비 마지막 달 기준 연체잔액이 평균 90% 감소했고, 채무 수는 30.08%, 카드론 잔액은 67.37% 각각 줄었다.
세 번째 군집은 월 평균 △앱 실행 10회 △대출관리 접속 10회 △한도조회 4회로 두 번째 군집과 특성이 비슷하지만, 현금흐름에 더 관심이 있는 집단이다. 이들은 첫 달 대비 마지막 달 카드 사용률이 평균 38% 감소해 소비를 줄이는 등 현금 흐름을 관리하는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