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크다고? 여행가서 뭐 입지?…나만의 여행패션 완성해드려요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2.10.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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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기상청과 협업해 기온별 여행 옷차림 안내서비스 '꾸온꾸'출시

/사진=한국관광공사/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기상청과 함께 기온별 여행 옷차림을 안내하는 '꾸온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꾸온꾸는 '꾸밀 땐, 온도에 맞게 꾸미자'의 줄임말로, 기상청의 실시간 날씨와 온도 정보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활용해 날씨에 따른 여행지역별 옷차림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꾸온꾸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동글과 협업해 기온별 옷차림을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보여준다. 여행 테마별 추천 옷차림과 관광지를 소개하고 상의부터 하의, 헤어 등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 나만의 여행패션을 만들어볼 수 있다. 또 국내 인기 관광지를 배경화면으로 설정해 가상으로 관광지를 경험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도 공유할 수 있다. 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앞서 공사는 지난 3월 기상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여름철 해수욕장 테마날씨를 활용한 융합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여행편의 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달 중 기상청 산악예보를 적용해 등산객에게 직관적인 날씨정보를 제공하는 등 날씨 빅데이터를 관광에 접목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정기정 공사 디지털마케팅실장은 "최근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폰꾸(폰 꾸미기)' 등 각종 꾸미기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일방향의 여행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관광 정보를 보다 재밌고 흥미롭게 제공하여 국내여행에 관한 관심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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