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 기업에 대한 상담, 평가 등 심사 절차를 거쳐 정책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기업들이 정책자금 지원제도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 없도록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지난 6월 3일 시화공단을 시작으로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6월8일 자율주행로봇) △반도체(6월9일 SK하이닉스) △벤처기업(6월17일 코엑스) △외국인투자(6월24일 한독·한불상의) △인공지능(7월8일 데이터기업) △식품(8월3일 식품클러스터) 등 규제혁신·투자 애로 해소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글로벌 표준에 맞게 신속하고 과감하게 규제를 혁신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바로잡아야만 투자주도 성장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 극복을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또 산업단지 원두 생산 공장에서 카페 운영이 허용된다. 그동안 국가식품 클러스터 내 커피 원두 생산기업은 공장 부대시설(전시장 등)에서 커피 판매가 불가능하고 산단 공장에서는 자체 생산품인 원두 판매만 허용됐다. 이에 따라 관련 고시를 변경해 이달부터 일정 조건으로 부대시설에 카페 운영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백신 수입 시 해외 검사성적서가 있으면 품질검사 절차 간소화된다. 그간 백신 수입 시 해외 수출국의 검사 성적서가 있음에도 우리나라에서 품질검사를 다시 해야 해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 식약처는 이와 관련 해외 의약품 규제에 대한 연구용역을 연말까지 추진하고,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동물실험 등 시간·비용이 소요되는 검사항목은 면제키로 했다.
한 총리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차관과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규제혁신을 통해 민간의 창의가 최대한 발현되는 효율적인 시장경제를 조성하고 투자주도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