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윤형빈과 갈등…"나를 죽이려고 해, 10년 넘게 안봤다"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2.10.05 10:58
글자크기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코미디언 김영민, 윤형빈이 해묵은 갈등을 고백한다.

7일 공개되는 웹 예능 '구라철'에는 김영민과 윤형빈이 출연해 갈등을 빚게 된 배경 등을 털어놓는다.



예고편부터 둘은 치고받았다. 김영민은 "제가 (갈등을) 푸는 것을 거부하고 아예 업계 전체를 등져버렸다"고 밝혔다. 윤형빈은 계속되는 말싸움에 지친 듯 "그래 그러면 어쩔 수 없다. 우린 헤어지자"고 통보했다.

김영민은 또 "제가 형한테 뭘 잘못했냐"고 했고, 윤형빈 역시 "내가 물어보고 싶다. 내가 너한테 뭘 잘못했는데 나한테 자꾸 그러는 것이냐"며 김영민이 유튜브로 자신을 저격한 사건을 언급했다.



김영민은 앞서 "내가 개그맨 선배를 미워하는 방법", "나를 죽이려 했던 개그맨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윤형빈을 저격한 바 있다.

김영민, 윤형빈과 갈등…"나를 죽이려고 해, 10년 넘게 안봤다"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윤형빈은 또 "영민아 너는 그냥 그거 하면서 잘 살아라. 내가 너처럼 짜치는 사람인 줄 아냐. 나는 (네가 주장하는) 그런 짓 안 한다"고 말했다.

김영민은 지난달 30일 공개된 '구라철'에서도 윤형빈과 절연한 지 10년이 넘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는 사실 건널 수 없는 강을 여러 번 건넜다. 그리고 또 윤형빈 핵심 관계자들까지 나를 많이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윤형빈이 있으면) 경조사도 안 가고 돈을 두 배로 보냈다. 그분을 마주칠 것 같으면 10년 동안 아무 데도 안 갔다"고 토로했다.

한편 김영민은 KBS 23기 코미디언이다. 개그콘서트에서 '내시' 역을 주로 맡아 얼굴을 알렸다. 윤형빈은 KBS 20기로, 김영민보다 세 기수 선배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