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5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스님 전문 배우' 신충식이 출연한다.
그는 "50대 중반에 협심증으로 3번의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그 이후 더 이상 죽기 살기로 할 이유가 없었다"며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하고 아예 서울살이를 접고 떠났다. 벌써 20년째 조용한 곳에서 전원생활을 하니 살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파도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아내와 연명치료 거부에 사인했다. 남은 삶까지는 건강하게 아내와 서로 의지하며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신충식은 아내와 첫 만남을 회상하기도 했다. 수의대를 졸업한 그는 "당시 연기 활동으로는 생활비를 충족하기 어려웠고, 할 수 있는 건 공부밖에 없어 가정교사를 시작했다"며 "아내 삼촌의 가정교사로 들어갔다가, 그 집에 예쁜 여자가 하나 있어 어쩌다 보니 아내와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