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 향 장비 납품 레퍼런스를 보유하며, 기술적 우위에 기반한 독점 공급으로 대규모 수주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2023년부터 실적이 급성장하는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디이엔티는 현재 1공장의 총 300억원 수주를 진행 중이며, 내년 1분기경 모든 수주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2공장은 장비 성능 개선으로 ASP가 약 20% 높을 것"이라며 "올해 내에 총 500억원 이상의 수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이엔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2억원, 22억원으로 각각 전년에 비해 42.3%, 8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매출액 1139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9.2%, 868.2%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의 증설 계획에 맞물려 디이엔티의 수주 잔고는 향후 3년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