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정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직무대행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안전관리원, 주택관리공단, 건설기술교육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에서 제출받은 '3기 신도시별 주택공급 유형 별 토지공급 비율' 자료에 따르면 신도시 주택건설 용지(834만㎡)의 62.1%(518.2㎡)가 민간주택용지(분양·임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주택용지(분양·임대)는 37.9%(316만㎡)였다.
앞서 참여연대는 3기 신도시 민간주택 공급물량 7만5000가구 기준 민간 사업자에게 돌아갈 이익은 약 8조원이 될 것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 허 의원은 "여기서 9000호가 더 늘어났기 때문에 개발이익 규모는 한 10조원 정도 될 것"이라며 "10조원 개발이익을 민간에 거저 주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정관 LH 사장 직무대행은 "이익공유형 주택을 많이 늘리고 임대주택 평형을 확대해 품질을 제고하는 등 주거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LH 관계자도 "공공분양주택 공급 비율 확대를 위한 지구계획 변경신청을 완료하고 관계기관과 협의 중으로, LH는 청년원가주택 등 다양한 공공주택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