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T1과 출시한 콜라보 상품(위)과 이마트24RK '미르M'과 협업해 연 팝업스토어(아래)의 모습/사진= 각 사 제공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이날부터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 T1 Entertainment & Sports(T1)와 협업한 콜라보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7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3개월 만이다.
CU는 롤드컵 주최를 기념해 T1과 콜라보해 △불족발덮밥 △불닭볶음면 △철판볶음밥 △얼큰누들 등 한국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상품을 기획했다. 각 상품에는 제우스(최우제), 오너(문현준), 페이커(이상혁), 구마유시(이민형), 케리아(류민석) 등 T1 소속 선수단 스티커 10종이 들어있다.
티몬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게임부록' 시즌2 EP.1 모습/사진= 게임부록 1화 캡쳐
이마트와 SSG닷컴은 레고 덕후 공략에 나서고 있다. 13년 만에 재개봉을 앞둔 영화 '아바타 리마스터링'을 기념해 레고 코리아와 함께 '레고 아바타' 시리즈 4종을 단독 판매한다. 2만개 한정 물량으로 전국 이마트 매장과 SSG닷컴, 공식 레고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6월에도 '레고 해리포터 20주년 기념 시리즈' 4종을 판매했는데, 7개월 만에 1만개가 넘게 팔렸으며 지난 1월 출시한 '레고 스타워즈 시리즈' 역시 8개월 동안 1만5000개 넘게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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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관계자는 "특정 콘텐츠와 협업한 일명 '덕후' 마케팅은 타깃층이 확실하다 보니 콘텐츠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을 고객으로 안정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최근 불고 있는 캐릭터 마케팅도 비슷한 맥락으로 콘텐츠 인기가 곧 매출로 직결되기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