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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성장 지속…'조루+발기부전' 치료제 곧 나온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2.10.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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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6,400원 ▲120 +1.91%)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사업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 또 '조루+발기부전' 복합치료제의 개발이 마무리 단계로 곧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상반기 개별기준 매출액 960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9%, 영업이익은 180% 늘었다. 하반기에도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연간 실적 기준 전년 대비 두자릿수 비율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그동안 전문의약품과 CMO(위탁생산)로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R&D(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미래먹거리를 준비했다. 또 해외 시장 공략과 바이오 벤처 투자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공장 증설과 스마트 관리 시스템 도입, 자동화 설비 구축 등 생산시설 고도화를 통해 생산 경쟁력을 높였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수년간 처방1위를 유지하고 있는 피부과와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비뇨기과를 비롯해 내과·이비인후과 등의 전문의약품 사업으로 비교적 탄탄한 이익창출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피부과와 비뇨기과에서 더모타손MLE, 사이크린연질캡슐, 유로파서방정, 내과와 이비인후과에서 글리포스연질캡슐, 알레스틴정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CMO에선 콜린알포세레이트, 에르도스테인 제제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씨티씨바이오와 사업 제휴를 맺은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의 유통과 판매를 앞두고 있다. 현재 임상 3상 마무리 단계다. CRO(임상시험수탁기관)로부터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수령하는 즉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비뇨기과를 주력으로 영업활동을 펼쳤고 씨티씨바이오는 R&D 중심의 다양한 개량신약 복합제 개발 성공 이력을 갖고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상장 이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 작업을 꾸준히 진행했다"며 "그동안 확보된 기본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조루+발기부전 복합치료제를 통해 국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회사로 나아갈 것"이라며 "또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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