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가 셋째 임신 가능성을 진단 받기 위해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꽈추형' 홍성우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재완은 두 딸에 이어 셋째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지혜는 깜짝 놀라며 "내 건강이 허락하질 않는다. 너무 힘들다. 아기 생각하면 물론 너무 귀엽지"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문재완은 "우리 나이와 건강만 허락된다면 끝없이 가고 싶다"는 소망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홍성우는 "비만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하던데"라고 했고, 이에 이지혜는 "남편이 건강하지 않으니까 잠이 너무 많다. 그리고 배가 너무 나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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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우는 바지 사이즈 39~40인치를 입는다는 문재완의 말에 깜짝 놀랐다. 그는 "허리 39인치는 문제가 있다. 진짜 안 된다"며 "뱃살은 무조건 빼야 한다. 뱃살은 비뇨의학과 문제가 아니라 대사증후군이 돼서 다 걸린다"고 했다.
이어 "동맥경화, 남성질환, 심혈관계 질환, 심근경색으로 급사하는 분들도 있다. 비뇨의학계에서는 발기부전이 생긴다"며 "급사는 그냥 죽는 거고, 발기부전은 남성이 죽는 거 아니냐"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홍성우는 "남성호르몬 수치 3.5 미만은 경고, 3.0 이하는 '당장 치료 받고 가라'고 한다. 보통 7~9 정도가 나온다"고 설명하며 문재완의 남성호르몬 수치를 공개했다.
문재완은 자신의 남성호르몬 수치를 "3.5~4.5" 정도로 예상했지만 그의 수치는 3.1이었다.
홍성우는 "수치 하나 가지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3.1이면 낮긴 낮다. 이 정도면 심각성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문재완에 대해 "남자로서 남은 시간이 제가 봤을 때는 1~2년이다"며 "자연 임신은 택도 없다"고 진단해 충격을 안겼다.
이지혜는 "현실적으로 3.1이란 수치가 나오는 순간 '이건 그냥 넘어가면 안 되겠다' 싶었다. 앞으로 우리가 40년은 더 살 텐데"라며 걱정했다.
홍성우는 개선의 여지에 대해 "물리적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주사를 맞는 건데 많이 아프다"며 생활 습관의 변화를 줄 것을 권했다.
그는 "정자는 3개월 전에 만들어진 정자가 나오는 거다. 세 달 전부터 노력해야 한다. 3개월 동안 살 빼서 허리 사이즈를 35~36인치 까지 낮추고, 호르몬 검사해서 비교해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