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줄 서는 식당'에는 적은 식사량을 자랑하는 일명 '소식좌'로 잘 알려진 박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를 들은 MC 박나래는 "나는 이 언니가 숟가락 쓰는 걸 본 적이 없다"고 거들었고, MC 입짧은햇님은 "혹시 숟가락을 못 쓰시냐"며 깜짝 놀랐다.

박소현은 "삼겹살? 100g 정도 먹었나"라고 했고, 입짧은햇님은 "식당에서도 1인분에 130~150g씩 판다"며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소현은 "그 정도라면 난 60g 먹는 것 같다"고 밝혀 입짧은햇님을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입짧은햇님은 엄지와 검지 두 손가락으로 박소현의 적은 식사량을 가늠했고, 이내 "요만큼 나오지 않냐"며 믿을 수 없어 했다.

이에 박소현은 "한입이 사과잼이 있는 곳까지 못 들어간다"고 했고, 입짧은햇님은 "그 정도면 개미가 더 많이 먹겠다"며 다시 한 번 놀랐다.
박소현이 "맛있는 걸 먹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양을 햇님씨보다 못 먹는다는 거다. 그런 차이지 음식 먹는 거 엄청 좋아한다"고 하자 입짧은햇님은 "저보다 못 먹는게 아니라 갈매기보다 못 먹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