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애틀랜타전에서 한 관중이 좌석 안내원을 폭행하는 모습. /사진=SNS 동영상 캡처
미국 티엠제트(TMZ) 스포츠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워싱턴-애틀랜타의 경기가 열린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일어난 폭행사건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경기 9회에 한 남성 관중이 자신의 자리가 아닌 홈플레이트 인근까지 내려와 소리를 지르며 소동을 피우자 경기장 좌석 안내원이 다가와 이를 제지하며 제 자리로 돌아가 달라고 했다.
매체는 또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LA 다저스 경기 중 발생한 두 팀 팬들간 폭행사건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 팬의 싸움 장면. /사진=SNS 동영상 캡처
미국 매체 야드바커(Yard Barker)는 "지난 8월 말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시카고 컵스 경기 중 성행위를 하던 남녀 커플이 경찰에게 발각돼 경기장에서 쫓겨났다"고 지난달 1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 커플은 경기 중 관중석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간 뒤 구석진 자리로 이동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우연히 비디오에 찍혔다"고 덧붙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메이저리그 야구장에서 성행위가 일어난 것은 처음이 아니다. 티엠제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에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시애틀 경기 중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날 경기는 낮 경기로 진행됐는데 야구장 우측 외야석 상단에 자리잡은 남녀 커플이 유사성행위를 하는 장면이 다른 야구 팬의 카메라에 포착되며 알려졌다.
오클랜드 관련법에 따르면 이들 커플은 재판에 넘겨져 유죄가 확정될 경우 법으로 금지된 공공장소 음란죄가 적용돼 최대 징역 6개월 또는 1000달러(약 143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