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47로 소폭 하락했다.
1-1로 맞선 2회말 1사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시카고 선발 딜란 시즈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엔 실패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또 한 번의 출루에 성공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빈스 벨라스케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번에도 득점엔 실패했다. 이후 세 타자 모두 범타에 그쳤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역전승을 거뒀다.
1회 선두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솔로포로 시카고가 선쥐첨을 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똑같이 홈런으로 응수했다. 1회말 1사에서 후안 소토가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후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균형은 6회 깨졌다. 샌디에이고 타자들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첫 타자 매니 마차도가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제이크 크로넨워스 시카고 선발 시즈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역전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이어진 7회말에는 1사에서 마차도가 솔로포를 터뜨려 5-2로 달아났다.
8회초 한 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샌디에이고가 5-3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 탈출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지켰다. 가을야구 매직넘버 1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