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딸에게 외모 지적당해…"여신 역할 하기엔 얼굴이 틀렸어"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10.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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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처/사진=MBN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배우 한가인이 딸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N 예능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에서는 똑똑한 딸을 자랑하는 한가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가인은 오프닝에서 "제가 오늘 여기 오기 전에 집에서 대본 보는 걸 저희 딸이 보고서는 '엄마 어디 가?'라고 묻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딸에게 '엄마 오늘 여신으로서 역할을 하러 가'라고 했더니 '여신? 그럼 엄마가 아프로디테야?' 하더라"며 "그래서 '응 엄마 아프로디테 역할 하러 가'라고 했더니 '엄마 아프로디테 하기엔 얼굴이 틀렸어'라고 했다. 너무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사진=MBN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처/사진=MBN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이어 "(딸이) '엄마는 아프로디테 하지 말고 헤스티아 정도 해서 화로를 지켜'라고 하더라"며 "그리스 로마 신화를 더 열심히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는 "어떻게 그렇게 다 아냐. 딸한테 영재 교육을 하셨나 보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한가인은 "아니다. (딸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유난히 좋아해서 5살 때부터 책을 읽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수학 강사 정승제는 "5살이면 수학 공부를 할 나이"라고 농담을 던졌고, 한젬마는 "미술을 시켜야 하는 나이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동료 배우인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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