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준엽과 서희원은 패션지 '보그 타이완'의 10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서희원은 이별 당시를 떠올리며 "그와 헤어졌을 때 괴로워 죽고 싶었다. 연예계를 그만두고 싶었다. 내가 연예인이기 때문에 그와 자유롭게 사귈 수 없다는 생각에 이 일이 너무 싫었다"고 털어놨다.


또 구준엽과 결혼을 하겠다고 밝혔을 때 주변에서 놀라지 않았다고 했다. 서희원은 "주변 사람들은 내가 그를 가장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구준엽과 결혼 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상상도 못 한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말해 달콤한 신혼 생활을 짐작게 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결혼식을 하는 대신 지인들을 초대해 작은 파티를 열었다. 또 두 사람은 결혼반지를 나눠 끼지 않고 손가락에 반지 타투를 나란히 새겼다.
서희원은 "구준엽이 무릎 꿇고 프러포즈했을 때 다이아몬드 반지를 사지 말고 타투를 하자고 했다. 구준엽이 타투 기계를 사서 매일 자기 몸으로 연습했고 우리 손에 반지를 새겼다"고 말했다.
구준엽은 "희원이보다 나은 사람은 없다. 아시다시피 우리가 20년 전에 헤어졌지만 사실 내 마음속에는 아직도 남아 있는 감정이 굉장히 많다. 이 여자는 정말 내 마음에서 가장 완벽하고 원하는 여자"라며 서희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