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상 코이카 이사장,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예방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2.09.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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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아프리카와 협력 강화…좋은 결과 있을 것"

지난 28일(현지시간)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사진 왼쪽)이 안드리 라조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오른쪽)을 예방해 한국과 마다가스카르의 개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이카지난 28일(현지시간)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사진 왼쪽)이 안드리 라조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오른쪽)을 예방해 한국과 마다가스카르의 개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이카


손혁상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마다가스카르에서 안드리 라조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 간 개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코이카가 밝혔다.



손혁상 이사장은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의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한국은 천연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인적자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발전을 이룬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코이카는 △만성 영양실조 개선 △세계문화유산 아치나나나 열대우림 생물다양성 보존 △식수 위생 개선 △ 통합 진료 교육과정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마다가스카르에 연간 400만달러 이상 지원을 해왔다.



손 이사장은 "마다가스카르의 풍부한 자원과 국민들의 노력 그리고 개발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가 합쳐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한국은 어려울 때 도와주는 진짜 친구"라며, 마다가스카르의 코로나19(COVID-19) 대응을 돕고자 한국이 마다가스카르에 구축한 PCR(유전자증폭) 테스트 센터를 예로 들며 우리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했다.

라조엘리나 대통령은 "한국의 발전 경험은 많은 영감을 주는 성공 모델"이라며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가진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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