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한미일 대잠전 훈련에 참가한 미측 전력들이 30일 동해 공해상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앞쪽부터 미국 원자력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 미국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 미국 해상작전헬기(MH-60, 시호크). 사진제공=해군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전날 밤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북측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관련 사실을 이날자 보도에서 전혀 전하지 않았다. 대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사상혁명을 부각하고 코로나19 방역 관리와 추수철을 앞두고 농업생산성 확보를 강조하는 '내부 기강 잡기성' 보도를 이어갔다.
[서울=뉴시스] 한미일 대잠전 훈련에 참가한 전력들이 30일 동해 공해상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아래부터 위쪽 방향으로, 미국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DDG), 한국 구축함 문무대왕함(DDH-II), 미국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 일본 구축함 아사히함(DD), 미국 순양함 첸슬러스빌함(CG). 대열 제일 앞쪽은 미국 원자력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SSN). 사진제공=해군
북한이 전날 발사한 미사일은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으로 고도 약 50㎞로 350여㎞를 비행했고 속도는 약 마하 5(음속 5배)로 탐지됐다. 미사일은 동해상 특정 지역을 목표로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발사된 걸로 알려졌다. 북한은 통상 함경도 길주군의 무인도인 '알섬'을 겨냥해 SRBM을 시험발사했다.
(파주=뉴스1) 임세영 기자 = 30일 경기도 파주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29일 오후 8시48~57분쯤 북한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50㎞, 고도는 약 50㎞, 최고속도는 마하5(초속 1.7㎞) 수준으로 탐지됐다. 북한은 지난 28일에도 평양 순안 일대에서 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2022.9.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군이 이날 공개한 훈련 현장 사진에선 미 해군의 핵추진 잠수함 '애너폴리스'의 모습도 등장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 속보를 보고 있다. 202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