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시동... 2028년 입주 목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2.09.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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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신축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동대문구동대문구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신축 단지 조감도.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관할 구청이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공람을 10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설1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이 장기 정체됐다. 지난해 1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고 6개월 만에 주민동의율 69.5%를 확보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 시행자로 지정됐다. 지난 7월 말 공공재개발 최초로 사전 기획을 완료했다.



지난 27일 진행한 주민설명회에 구역 주민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공공재개발을 통해 용적률은 218%에서 299.5%로 상향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건물 평균 층수는 16층 이하에서 25층 이하로 높아진다.

구는 올해 안에 신설1구역을 공공재개발 후보지 중 최초로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내년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25년 착공, 2028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태훈 동대문구 주거정비과장은 "주민설명회에서 참석해주신 주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주셨다"며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나머지 절차들도 빠르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설1구역 위치도. /사진제공=동대문구신설1구역 위치도. /사진제공=동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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