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변신' 위성백 전 예보 사장, 파이썬 접목 회계강의 '화제'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22.10.02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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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백 전 예보 사장위성백 전 예보 사장


위성백 국민대학교 교수가 새롭고 참신한 강의가 강단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위 교수는 지난해 10월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 사장에서 물러난 뒤 국민대 경영학부 특임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예보 사장 재직 시절 직원들에게 회계공부를 시키기 위해 발간한 책 '회계! 내가 좀 알려줘?'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봄 학기 파이썬으로 직접 강의자료를 만들어 수업을 진행했다.



회계원리의 핵심 개념들을 게임 캐릭터화 해 설명함으로써 회계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수업이 아니라 마치 게임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줘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인기에 힘입어 위 교수의 가을 학기 수업은 수강 정원(65명)을 훌쩍 넘긴 학생들의 신청이 몰렸다.

위 교수는 온라인 증권금융자격증 교육기업 이패스코리아의 요청으로 파이썬 기반 회계강의도 제작했다. 총 20회분으로 이뤄진 강의 동영상은 날아 다니는 '유동자산', 창을 든 '유동부채' 등 회계계정 항목을 캐릭터화 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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