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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폭발 이슈키워드] 세계국채지수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2.09.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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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이 세계국채지수(WGBI)의 관찰대상국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부는 30일 이르면 내년 3월 한국이 WGBI에 최종 편입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계국채지수(WGBI)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발표합니다. 전 세계 투자기관들이 국채를 사들일 때 지표가 되는 지수이죠. 블룸버그-바클레이즈 글로벌 종합지수, JP모던 신흥국 국채지수와 함께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입니다.

세계국채지수에는 미국, 영국, 중국 등 주요 23개국의 국채가 편입돼 있습니다. 추종 자금이 2021년 말 기준 2조5000억달러(3579조원)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채권지수입니다.



FTSE 러셀은 채권시장 국가분류에서 국가별 시장접근성을 레벨0~2로 구분하고, 레벨2 국가만 WGBI 편입이 가능합니다. WGBI 편입을 위해서는 발행 잔액 500억달러(액면가 기준) 이상, 신용등급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기준 A- 이상,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WGBI 편입 절차로는 먼저 WGBI를 관리하는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와의 협의를 통해 관찰대상국 목록에 포함돼야 합니다. 이후 FTSE가 시장 접근성 개선 가능성 확인, 관찰대상국 목록 조정 등을 거치고 6개월 이상 검토해 매년 9월 열리는 연례 심사에서 편입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WGBI에 편입되면 외국계 자금이 국내 채권시장에 유입돼 국채 금리 안정을 꾀할 수 있습니다. 국채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 채권 자금이 증가하면 위기가 발생했을 때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한국이 관찰대상국에 등재된 것은 FTSE가 2019년 3월 채권시장 국가분류에서 한국의 시장 접근성을 레벨1로 평가한 이후 처음입니다. FTSE 러셀은 한국 정부가 그간 외국인 채권 투자를 저해했던 요인들에 대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레벨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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