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노믹스, 반려견 유전자 분석 서비스 '도그노믹스' 국내 출시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2.09.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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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美 론칭한 DTC 제품

도그노믹스/사진=클리노믹스도그노믹스/사진=클리노믹스


글로벌 게놈 전문기업 클리노믹스 (1,922원 ▼78 -3.90%)는 반려견 유전자 분석 서비스인 '도그노믹스'(dognomics)를 국내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반려견의 침 속 구강상피세포의 DNA를 이용해 129품종의 반려견 유전적 조상 분석과 236개의 반려견의 유전적 질병인자 보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소비자직접의뢰(DTC) 제품이다. 다양한 성향분석, 훈련과 양육 관련 특성, 늑대와 유사도 등에 대한 유전적 분석 결과 레포트도 제공한다.



클리노믹스는 올 상반기 미국법인을 통해 미국시장에 도그노믹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국내 론칭을 시작으로 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반려동물의 생체인식, 검진확인서 연계사업 등 관련 사업영역 확장도 검토 중이다.

클리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반려견 유전자 검사서비스 국내 출시는 유전자검사가 인간에서 반려동물로 확대돼 향후 유전자검사의 매출확대 및 성장동력 확보 측면의 의미가 크다"며 "향후 관련 DTC 제품 라인업 구성을 통한 서비스 확대, 유전체 분석 기술의 해외 기술이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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