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익 추정 상향에도 주가 하락…과도한 저평가-현대차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09.3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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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현대차 (249,500원 ▼500 -0.20%)가 이익 추정치 상향에도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3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8.6% 증가한 3조35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22.6% 상회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우호적인 환율, 인센티브 하락, 가격 인상 기조가 지속된 가운데 6월 이후 수출이 확대되며 환율 효과가 극대화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유럽 등 주요 지역의 경기침체 우려 있으나 수요 둔화가 지표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히려 대기수요 소진과 가격
인상 효과가 동시에 지속되고 원재료가 안정화하면서 손익 구조는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현대차의 주가는 P/E(주가순이익비율) 밴드 하단 아래로 낙폭 과대 저평가 상태"라며 "이익 개선이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주가는 차별화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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