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김수현과 사진 찍으려고…1억8000만원 쓴 태국팬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2022.09.2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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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21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배우 김수현이 21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김수현의 태국 팬 미팅에 참석하려고 현지 팬이 쓴 금액이 최대 1억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9일 태국 유통업체 로터스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으로 큰 인기를 끈 배우 김수현은 오는 10월 2일 방콕 무엉텅타니썬더돔에서 팬 미팅 '미트 앤 그리트(Meet & Greet)'를 진행한다.

이번 팬 미팅은 태국에서 대형마트 등을 운영하는 로터스가 금 투자와 판매 촉진을 위한 '골드 & 라이프스타일'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고객 이벤트로 마련했다.



로터스에 입점한 매장에서 5000밧(약 19만원) 이상 금을 구매한 고객 등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구매액 기준 상위 3800명을 초대한다.

구매액 상위 100명은 행사장 가장 앞쪽 좌석에 앉을 수 있고 김수현과의 사진 촬영, 사인 및 기념품 제공 등 VIP 혜택을 받는다.



구매액 1위로 팬 미팅에 초대된 팬은 470만밧(1억7700만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두 번째로 많은 돈을 쓴 팬은 400만밧(1억5100만원)어치를 구매했다.

팬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져 VIP 티켓을 얻기 위한 구매액이 치솟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에서는 "이번 행사는 역대 한류스타들의 팬 미팅 중 가장 비싼 팬 미팅"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배우 김수현 태국 팬미팅 홍보 이미지. /사진=트위터 배우 김수현 태국 팬미팅 홍보 이미지.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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