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https://thumb.mt.co.kr/06/2022/09/2022092921292771745_1.jpg/dims/optimize/)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일양약품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 자료가 나간 후 일양약품 주가는 2만원에서 4개월 만에 10만원으로 올랐다. 이후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3월4일 러시아에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효능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임상 중단을 발표했다.
경찰은 지난 3월 관련 고소 사건을 접수받은 후 이 같은 혐의를 추가 인지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일양약품이 냈던 보도자료에서 '대조군 대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70% 감소했다'는 부분이 허위사실이라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임상을 진행한 고려대 교수 연구 결과 보고서와 이를 바탕으로 작성된 보도자료가 다르다"며 "유리한 부분만 발췌하고 사실관계가 다른 내용을 넣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