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작품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다음달 5일부터 12월 7일까지 중구 세종대로 119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 공간인 서울마루에 대청을 재해석한 '서울 대청'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대청은 시민과 서울의 역사성, 공공성, 다채로운 도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된 '서울마루 프로젝트 2022: 공공개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프로젝트는 지명·공개 공모 방식으로 진행돼 1차 심사를 통과한 6개 작품 중 지난 6월 공개심사를 거쳐 서울 대청(강현석·김건호·이종철)을 최종 전시작으로 선정했다. 이외에도 이번 공모에 참여한 5개 작품은 지하 3층 갤러리3에서 11월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해 첫선을 보인 뒤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서울마루 프로젝트는 올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대청으로 선정했다"며 "마룻바닥에 앉아 도심의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