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PIM인공지능반도체 사업단 출범…7년간 4000억원 투입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2.09.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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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범부처 'PIM인공지능반도체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정덕균 서울대 교수와 박영준 AI반도체포럼 의장, 이윤식 반도체공학회장, 오윤제 PIM인공지능반도체 사업단장,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사업단장 등 국내 AI반도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또 정부 및 사업 전담기관에서는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 김종석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본부장, 김덕기 한국연구재단 단장 등이 참석했다.



PIM 인공지능반도체는 차세대 반도체로 꼽히는 '메모리 연산 통합 지능형 반도체'다. 데이터를 임시 저장하기만 하던 메모리에서 연산까지 수행해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올해부터 착수한 'PIM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업단을 구성했다. 이 사업에는 앞으로 7년 간 총 사업비 4027억원이 투입되며, 올 7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 전담 조직을 신설해 사업단 운영을 시작했다.



사업단은 앞으로 사업 기획을 비롯해 △PIM 특화소자·집적기술 △PIM 설계·SW△PIM 공정·장비 등 분야별 기술의 상호 연계를 촉진하고, 국내 반도체 대기업과 팹리스·대학·출연연 간 협력 강화를 지원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PIM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은 뉴욕 구상을 실현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핵심과제"라며 "우리나라가 메모리 강국을 넘어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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