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벡셀, UDI 플랫폼 개발 위해 DH로지스틱스와 MOU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2.09.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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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벡셀, UDI 플랫폼 개발 위해 DH로지스틱스와 MOU


휴벡셀 (2,195원 ▲25 +1.15%)이 29일 디에이치로지스틱스와 2D코드 고유식별코드(UDI)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벡셀은 2D코드 UDI 리더기 관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바코드 방식의 UDI 시스템의 단점인 소분 판매, 작은 제품, 반품 등에서 발생하는 UDI 추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게 휴벡셀의 설명이다.



휴벡셀은 연말까지 이 기술을 기반으로 디에이치로지스틱스와 UDI플랫폼, 메디컬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1700여개 병원, 1000여곳의 의료기기 제조업체, 1000여개 대리점에 제품을 판매하겠다고 전했다.

디에이치로지스틱스는 IT기반 물류 플랫폼 개발·유지보수 전문업체다. SK에코플랜트의 웨이블 폐기물처리 플랫폼, 화물맨의 운송 중개 플랫폼 등을 개발했다.



허성규 휴벡셀 대표는 "지난 7월부터 의료기기 UDI 규정이 의료기기 전 등급에 걸쳐 시행됐지만, 관련 업체들은 UDI 생성과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 공급내역 보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소분 판매, 반품 등으로 바코드가 훼손된 경우 UDI를 관리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별제품에 직접 UDI 정보를 마킹하고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당사의 시스템만이 해결책"이라며 "플랫폼을 연동하면 의료기기 유통·신고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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