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수유역 폭행女, 아버지뻘에 니킥…"코로나 옮아" 쌀·계란 버린 中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2.10.0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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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26일 오후 4시50분쯤 서울 강북구 수유역에서 아버지뻘 공무원을 폭행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트위터지난 26일 오후 4시50분쯤 서울 강북구 수유역에서 아버지뻘 공무원을 폭행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트위터
[더영상] 첫번째는 서울 한복판에서 아버지뻘 공무원을 폭행한 20대 여성의 영상입니다. 지난 26일 오후 4시50분쯤 서울 강북구 4호선 수유역 인근 인도에서 여성 A씨가 무단투기 단속을 나온 50~60대 남성 공무원 B씨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A씨는 B씨의 옷을 붙잡고 하체를 발로 세게 걷어찼는데요. B씨가 발길질을 피하려고 하자 A씨는 주먹으로 B씨의 머리를 힘껏 내리치기도 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이 "왜 그래요"라고 묻자 A씨는 "이 사람이 먼저 시비 걸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무단투기 단속을 나온 B씨에게 제지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에서 한 방역요원이 봉쇄 조치된 도시의 쌀과 계란을 폐기하고 있다./사진=하오칸쉬핀 중국에서 한 방역요원이 봉쇄 조치된 도시의 쌀과 계란을 폐기하고 있다./사진=하오칸쉬핀
두번째는 중국에서 방역요원이 봉쇄 조치된 도시의 쌀과 계란을 버리는 영상입니다. 지난주 헤이룽장성 자무쓰시에서 한 방역요원이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음식을 폐기했는데요. 당시 영상에는 방역요원이 "도시 밖에서 가져온 음식과 물건은 모두 폐기될 겁니다"라고 말한 뒤 주민들이 산 쌀 봉지를 가르고 달걀을 깨 쓰레기통에 버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이 퍼지자 현지 누리꾼들뿐만 아니라 관영 매체마저 "비과학적 방역"이라며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자무쓰시 당국은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묻고 일선 방역요원들에게 전문 방역 지식을 가르치는 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월1일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홍콩 당국이 공개한 영상에 이중 마스크를 쓴 플루트 연주자들이 등장했다./사진=트위터10월1일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홍콩 당국이 공개한 영상에 이중 마스크를 쓴 플루트 연주자들이 등장했다./사진=트위터
세번째는 이중 마스크를 쓴 채 플루트를 연주한 홍콩 고등학생들의 영상입니다. 지난 21일 홍콩 교육당국은 중국 최대 명절인 10월1일 국경절을 기념하기 위해 고등학생 400명이 참여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젊은 중국이 말한다'라는 이 영상에서 고등학생들은 노래·서예·무술·음악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쳤는데요. 문제는 플루트를 다루는 여학생 2명이 이중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당시 안쪽에 있는 마스크의 입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고 그 위로 다시 마스크가 한 장 더 감싸져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현지 누리꾼들은 "세상이 끝날 때까지 마스크를 쓰겠다"며 엄격한 방역 정책에 조롱을 보냈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4시50분쯤 서울 강북구 수유역에서 아버지뻘 공무원을 폭행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트위터지난 26일 오후 4시50분쯤 서울 강북구 수유역에서 아버지뻘 공무원을 폭행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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