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서울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5월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중도·보수 후보들의 재단일화를 촉구하기 위한 단식 투쟁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후보자를 오늘 오후 지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한국개발연구원(KDI) 정책대학원 교수로 재직했다.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을 거쳐 장관을 지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는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했다 보수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며 중도 사퇴했다.
대통령실은 박 전 장관의 사퇴 이후 후보자 물색에 난항을 겪어왔다. 초대 후보자였던 김인철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치기도 전에 중도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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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교육부 국정감사는 사상 초유의 '장관 없는 국감'이 될 전망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대통령으로부터 임명동의안을 제출받은 날부터 20일 안에 청문회를 마치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해야 한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초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