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중앙디앤엠 (5,020원 ▼130 -2.52%)'이 'KTX-이음'에 설치되는 무선망 장비를 신규 수주했다.
KTCS-2는 LTE-R을 기반으로 국내 철도환경에 맞춘 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이다. 국토교통부는 국책과제를 통해 4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2018년 KTCS-2의 개발을 완료했다. 전라선을 시범노선으로 선정하고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다.
중앙디앤엠은 4년전부터 LTE-R 장비개발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다. 향후 KTCS-2가 국내 일반철도 및 고속철도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계획인 만큼 LTE-R 장비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열차무선통신 장비는 시장 선점이 매우 중요하며 새로운 시스템에 적용될 경우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며 "현재 국내에서 운행중인 열차와 추후 제작될 열차 모두 KTCS-2로 변경될 예정인 만큼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KTCS-2용 LTE-R 장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열차통신장비 시장에도 진출해 LTE-R 장비의 매출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