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 최대주주 지분 확대…장내 5만여주 추가매수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2.09.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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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텍 (8,270원 ▼50 -0.60%)은 최대주주 포틀랜드아시아가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지분을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포틀랜드아시아는 최근 5만1523주를 추가로 확보해 보유지분을 기존 12.19%에서 12.34%로 늘렸다. 포틀랜드아시아측은 "그래핀 사업이 확대기로에 있는 네오엔프라와 콜드체인 의무화 수혜를 받고 있는 동우텍 등 아이텍의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증시침체로 이들 기업들이 저평가 되고 있어 경영지배력 확대를 위해 보유지분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이텍은 최근 그래핀 기업 네오엔프라의 지분을 71.71%로 늘렸다. 이 회사는 첨단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그래핀 대량 합성과 섬유 원사 양산에 성공, 휴비스와 효성, 일신방직 등을 통해 그래핀 섬유를 공급하고 있다. 아웃도어 그래핀 원사 공급에 이어 화장품과 의료미용기기 등에도 그래핀 소재 적용이 확대되면서 네오엔프라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아이텍의 계열사 동우텍은 콜드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송정약품은 백신유통 전문기업이다. 송정약품은 최근 정부의 독감주의보 발령에 따라 무료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매출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콜드체인 전문기업 동우텍 역시 백신수송에 따른 수혜와 국내 주요 항만터미널의 콜드체인 시스템 적용이 시작돼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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