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이노텍 (302,000원 ▼6,000 -1.95%)은 전일 대비 7000원(2.53%) 오른 28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애플이 올해 증산 계획을 폐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출시한 아이폰14 시장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생산을 600만대 늘리려던 계획을 접고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9000만대를 생산 목표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선 IT 수요가 부진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에 대한 시장 반응이 우호적이면서 프로 시리즈 생산을 늘리는 생산 라인 변경을 진행 중"이라며 "LG이노텍의 경우 프로 시리즈가 판매 강세를 보일수록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비에이치의 펀더멘털 측면에서 변화는 없다"며 "오히려 밸류에이션과 프로모델 중심의 아이폰 출하 동향을 볼 때 과매도 구간이라고 판단해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날(28일) LG이노텍은 10.5%, 비에이치는 6.7% 하락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