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염증 치료 신약 'iCP-NI'를 아토피피부염 질환모델에 피하주사(SC) 투여한 결과, 피부 표면이 각질화가 회복되면서 아토피피부염이 치료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제공=셀리버리
셀리버리는 이 제약사가 iCP-NI가 가정 반려동물과 축산 산업동물들의 아토피피부염과 기타염증질환 치료제로 효능 시험 결과에 큰 반향을 보이고,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이후 공동개발과 라이센싱을 위해 현재까지 연구와 개발 상황 전체 데이터 패키지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셀리버리는 상세한 후보물질 도출과정과 기전 증명자료, 아토피피부염 질환모델 대상 효능평가 결과를 포함한 완전한 데이터패키지를 송부했다.
이어 "iCP-NI 피하주사 투여를 통해 아토피피부염 질환모델의 피부각질화(keratinization)로 인해 두꺼워진 피부 두께가 최대 86% 까지 회복되는 것을 입증했다"며 "부검연구 결과 알레르기와 염증 발생의 주요인이 되는 면역세포인 비반세포(mast cell)의 피부 침윤(skin infiltration)이 67% 감소했고 아토피피부염 유발에 관여하는 염증성싸이토카인(inflammatory cytokine)인 인터류킨-4(IL-4)와 인터페론-감마(IFN-γ)가 질환그룹 대비 각각 98%, 122% 감소해 치료 효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 사업개발본부 책임자는 "최근 다양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iCP-NI를 인간대상 의약품으로의 개발뿐만 아니라 동물의약품으로 공동개발하거나,라이센싱 인(L·I)하려는 협의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며 "iCP-NI 주사제형의 코로나19 임상개발 상황 속에서 당사의 플랫폼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와 iCP-NI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글로벌 제약사가 원하는 부작용 우려로 장기간 투여가 어려운 스테로이드(steroid) 연고가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개발 히스토리가 담긴 데이터패키지를 확보해 송부했다"며 "최단기간 내에 실질적인 iCP-NI와 TSDT 기술라이센싱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