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부른 예비창업가 키운다...민간주도 '시드팁스' 1기 본격 가동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2.09.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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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성과 및 핵심정책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2022.8.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성과 및 핵심정책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2022.8.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시드 팁스(TIPS)에 참여할 창업팀 15개팀을 선정하고, 10월부터 운영사별 시드 팁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드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창업팀의 구성부터 시드 투자유치까지 창업팀의 초기 단계 성장을 책임지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드 투자를 이미 유치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자금, 해외진출 자금 등 후속 투자유치를 유도하는 기존 팁스 이전 단계 지원의 성격이다.



중기부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시드 팁스 운영사를 대상으로 시드 팁스 1기에 참여할 19개 창업팀을 1차 추천 받아 28일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평가 기준은 추천 대상이 투자유치 이력이 없는 초기 단계인 점을 고려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인식, 사업 모델의 실현 가능성, 앞으로의 성장 전략, 팀 구성 역량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선배 창업자와 액셀러레이터(AC, 창업기획자)·벤처캐피탈(VC) 심사역 등 창업팀의 시장성과 잠재력을 판단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가 창업팀을 평가해 평가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프라이머, 인포뱅크, 앤틀러코리아, 스파크랩 등 시드 팁스운영사 4개사는 운영사별 상황에 맞춰 오는 10월부터 시드 팁스 1기 창업팀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 중 운영사로부터 2차 추천을 받아 창업팀 15개사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운영사는 보육 프로그램 진행 중 또는 종료 후 운영사별 자체 투자 기준에 따라 시드 팁스 1기 창업팀을 대상으로 1억원 이상의 시드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이때 운영사에는 운영사별 참여 창업팀 중 최소 30% 이상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된다.


중소벤처기업부 강신천 기술창업과장은 "민간 주도로 극초기 창업팀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시드 팁스가 첫 걸음을 뗐다"며 "시드 팁스를 계기로 역량을 갖춘 창업기획자가 투자와 함께 배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가 우리 창업생태계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드 팁스 프로그램 운영 흐름도 /사진제공=중기부시드 팁스 프로그램 운영 흐름도 /사진제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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