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가 넘어졌어요"…'AI CCTV'로 대형재해 막는다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2.09.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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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안전환경 SVMS'에서 작업자의 '넘어짐'을 감지, 자동 알람이 발생되고 있다. /사진=에스원에스원 '안전환경 SVMS'에서 작업자의 '넘어짐'을 감지, 자동 알람이 발생되고 있다. /사진=에스원


보안기업 에스원 (61,100원 ▲400 +0.66%)은 CCTV에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해 대형 사업장 내 사고를 막는 중대재해 예방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에스원의 중대재해 예방 솔루션은 추락 등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환경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와 중소 사업장 내 근무자 부주의 사고를 예방하는 'SVMS 안전 모니터링'이다. 특히 기존 대형 사업장 중대재해 예방용 안전환경 SVMS에 이어 중소 사업장용 SVMS 안전 모니터링을 새로 출시하면서, 사업장 규모에 따라 적용 가능한 '중대재해 예방 지능형 CCTV' 패키지 라인업을 구축했다.

안전환경 SVMS는 추락 사고 예방에 특화된 다양한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가상펜스' 알고리즘은 추락 위험이 있는 곳을 설정, 작업자가 해당 영역에 진입했을 시 관리자에게 알람을 전송해 사고 방지를 돕는다. '넘어짐' 알고리즘도 혹시 모를 추락 사고에도 재해자를 신속하게 발견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안전복장 미착용 △드럼통 밀기·기울이기 △위험구역 진입 등 사람 행동·패턴을 자동 인식하는 9가지 알고리즘을 제공, 위험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에스원은 "해당 솔루션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공장 등 대형사업장에 주로 도입되고 있다"며 "정유·자동차·철강 등 다양한 산업안전 관련 사업장에도 활용될 것"이라고 했다.

에스원이 새롭게 출시한 SVMS 안전 모니터링은 안전모·방독면 미착용과 단독 작업자 감지 등 안전 매뉴얼 준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6가지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위한 중소기업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자동통보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자동통보 기능은 위험상황을 AI가 자동 분석해 관리자에게 통보하고 경고방송을 송출할 수 있다. 최소 인력으로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에스원은 "중대재해처벌법 발효 이후 지능형 CCTV에 대한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 안전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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