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한파' 8월 상장 기업 쏘카 1건... 주식 발행 전월 대비 47%↓'뚝'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2.09.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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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감원/사진제공=금감원


8월 기업공개(IPO) 금액 감소로 주식 발행이 전월 대비 47% 감소했다. 회사채 역시 전월 대비 발행 규모가 0.4% 소폭 줄어들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중 주식·회사채 총발행실적은 20조8753억원으로 전월 대비 4228억원(2%) 감소했다.



주식은 3723억원으로 기업공개 금액 감소로 발행 규모가 전월보다 3308억원(47%) 줄었다. 기업공개는 총 5건(1812억원)으로 전월 대비 3639억원(66.8%) 감소했다.

코스피에서는 쏘카 (20,700원 ▲950 +4.81%) 1건이 상장했고 코스닥에서는 에이치와이티씨 (6,450원 ▼150 -2.27%), 대성하이텍 (5,870원 ▲300 +5.39%), 신영해피투모로우제9호SPAC, 아이비케이에스제19호SPAC 등이 상장했다.



유상증자는 1911억원으로 전월 대비 331억원 늘었다. 세기상사 (8,500원 ▲500 +6.25%), 에이치에스디엔진, 컨버즈 (4,100원 0.00%), 진양화학 (3,565원 ▲5 +0.14%) 등 코스피 상장기업에서 4건, 노바렉스 (9,440원 ▼100 -1.05%) 등 코스닥 상장 기업에서 1건이 있었다. 코넥스 상장기업 이엠티 (4,435원 ▼55 -1.22%), 비상장기업인 드림라인 1건의 유상증자도 있었다.

같은 기간 회사채 발행 규모는 20조5030억원으로 전월 대비 920억원(0.4%)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1조3355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9425억원(59.3%) 줄었다. 만기도래금액이 전월 대비 감소하면서 차환 발생이 감소했고 운영자금도 감소했지만 시설 자금은 늘었다.

반면 금융채는 17조813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580억원(6.3%) 늘었다. ABS(자산유동화증권)도 1조3545억원으로 전월 대비 7925억원(141%) 증가했다.


8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42조2842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2875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8월 상환액에 못 미치며 순상환을 지속했다.

8월 중 CP(기업어음)와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7조642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4조8160억원(11.2%) 감소했다. CP는 전월 대비 16.9% 감소한 36조4494억원, 단기사채는 8.4% 줄어든 81조192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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