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퓨처플레이는 조직개편을 진행 중이다. 이번 조직개편의 골자는 '휴먼 액셀러레이션 그룹'을 '비즈니스 그룹'으로 통폐합 하는 일이다.
이어 "퓨처플레이의 핵심 역량인 투자와 스타트업 AC로서 피투자사를 지원하는 부분은 개편없이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휴먼 액셀러레이터 그룹을 품게 될 비즈니스 그룹은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연결해주는 조직이다. 현재 △농심 (424,500원 ▲500 +0.12%) △교보 △이지스 △만도 (37,600원 ▼750 -1.96%) △아모레퍼시픽 (169,000원 ▲200 +0.12%) 등 기업 파트너들과 우수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테크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휴먼 액셀러레이션 그룹의 일부 인력은 비즈니스 그룹에 소속돼 인재 발굴과 육성 등 기존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나머지 인력은 회사 내 다른 조직으로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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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퓨처플레이의 조직개편과 관련해 벤처투자 업계는 투자회수 시장의 위축과 상장 이슈 등 대외적인 환경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벤처캐피탈(VC) 관계자는 "지난해 퓨처플레이의 매출 570억원 달성은 뷰노 (28,400원 ▲950 +3.46%)의 코스닥 상장 등 성공적인 투자 회수 덕분"이라며 "그러나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같은 실적을 보장하긴 어렵다. 인력 투입 대비 수익성이 낮은 HR 사업을 지속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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