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아시아나케이오-세종호텔 공대위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대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코로나19 인한 해고 노동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2022.3.29/뉴스1
서울고법 행정3부(부장판사 함상훈 권순열 표현덕)는 28일 아시아나케이오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 판정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직원 중 8명이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았는데, 아시아나케이오는 같은 해 5월 이들을 정리해고했다.
1심 재판부는 "해고 조치에 대해 경영상의 필요가 있었다"면서도 "사측이 해고 회피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며 아시아나케이오의 해고 처분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날 선고 직후 해고 노동자 측 변희영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은 지금이라도 법원의 부당해고 판정을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