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中 한소제약 기술이전 계약금 수령…유럽임상 순항"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2.09.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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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 (6,490원 ▼310 -4.56%)는 지난 27일 중국 한소제약으로부터 자궁내막증 신약후보물질 'TU2670'의 기술수출 계약금(Upfront)을 수령했다고 28일 밝혔다.

티움바이오는 지난 8월 한소제약에 자궁내막증 신약후보물질 TU2670의 중국 지역 전용실시권을 기술이전했다. 계약금 450만달러(약 64억원)를 포함한 총 1억7000만달러(약 2434억원) 규모 계약이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혁신신약(Best-in Class) 자궁내막증 신약 후보물질인 TU2670에 대한 본격적인 파트너십이 시작됐다"며 "TU2670에 대한 공정 기술이전(Tech transfer)도 최근 완료돼 내년 초 수령 예정인 150만달러(약 21억원)의 단기 마일스톤(기술료) 수령 조건이 충족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소제약은 내년 TU2670의 IND(임상시험계획)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한소제약의 폭넓은 임상개발 및 상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지역에서 조기에 신약으로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TU2670이 상업화될 경우 중국 지역의 자궁내막증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단계별 마일스톤 외 연간 약 2500만달러(약 350억원) 수준의 로열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티움바이오의 TU2670 유럽 임상 2a상은 5개국에서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60% 이상 환자 모집이 완료됐다. 북미와 유럽 지역 복수의 제약사와 추가 기술이전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TU2670 유럽 임상 역시 순항하고 있다"며 "임상 2a상이 완료되는 대로 보다 높은 가치로 기술수출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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