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8일 오후 1시13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6.93포인트(-3.01%) 내린 2156.93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2155.46까지 하락하며 연저점을 새로 쓰기도 했다. 개인은 5057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2억원, 3370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선 의약품(0.27%)을 제외한 전 업종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장비는 4%대, 건설업, 화학, 운수창고, 섬유의복, 의료정밀 업종은 3%대, 증권,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등은 2%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대장주로 분류되는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도 1500원(-1.83%) 하락한 8만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NAVER (182,400원 ▲1,700 +0.94%)(-2.69%), 카카오 (48,600원 ▼500 -1.02%)(-4.38%)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14 중국 수요 부진 소식이 경기침체 우려로 인식되면서 코스피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애플이 올해 새 아이폰 생산 확대 계획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애플 관련주로 꼽히는 LG이노텍 (181,300원 ▼5,300 -2.84%)도 전 거래일 보다 2만6000원(-8.4%) 하락한 28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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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증산 계획 철회라는 블룸버그의 보도로 인해 전반적인 IT(정보기술) 추가 수요 위축 우려가 생겼다"며 "영국발 금융불안에서 기인한 파운드화 약세 등 기타 상대통화 약세에 따른 환율 상승도 낙폭 확대의 배경으로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 아이폰14/사진=뉴시스 제공
통신서비스가 -6.16%로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오락문화, 비금속 5%대, IT부품,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금속,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등은 4%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 대부분의 종목들도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시총 1~50개 종목 중 4개(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셀트리온제약 (89,700원 ▼2,200 -2.39%), 리노공업 (273,500원 ▲4,000 +1.48%), 에스티팜 (82,200원 ▼1,100 -1.32%))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전부 하락 중이다.
시총 2위인 에코프로비엠 (227,500원 ▼1,500 -0.66%)은 전 거래일 보다 1700원(-1.79%) 하락한 9만34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엘앤에프 (150,600원 ▲2,200 +1.48%)(-4%), HLB (100,000원 ▲2,700 +2.77%)(-2.66%), 카카오게임즈 (20,750원 0.00%)(-5.46%), 에코프로 (517,000원 ▼33,000 -6.00%)(-5.36%), 펄어비스 (28,550원 ▲850 +3.07%)(-5.71%), 알테오젠 (168,400원 ▼7,800 -4.43%)(-0.82%), JYP Ent. (65,100원 ▲600 +0.93%)(-6.16%) 등도 하락 중이다.